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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바닥 다져가는 중"…목표주가↓

3분기 '영업적자'…내년 '턴어라운드' 기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0.21 0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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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1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주가 바닥을 다져가는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 20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석유화학 공급 우위의 수급 불균형 심화에 가격 약세 지속과 투입 원재료 가격 변동성 확대 및 운인비용 상승 등으로 인한 비용증가, 자회사 일회성 용인 등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 역시 뚜렷한 펀더멘털 변화가 없어 영어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국내 석유화학 업황 비관론은 지배적이지만 긍정적 변수들의 나비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추가 발표 등 긍정적 업황 변수에 주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는 중장기 호흡을 통해 주가 바닥을 다져가는 시점"이라며 "동사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