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家보다] 잠실 국평 19억·트리플 역세권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평당 분양가 5409만원…21일 특공·22일 1순위 청약 진행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18 17:27: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18일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HDC현대산업개발(294870) 컨소시엄이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오픈, 분양 체제에 돌입했다. 일대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환경은 물론 트리플 역세권을 비롯한 원스톱 입지환경을 자랑하는 만큼, 많은 대기수요의 유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2005년 이후 잠실권역에 등장하는 '브랜드 대단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잠실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축 매리트에 다들 기대감이 상당합니다. 이만한 입지에 공급물량도 500세대 이상이니,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수밖에 없죠." -인근 T 공인중개사 관계자

8호선 장지역 기준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소나무와 버드나무에 둘러싸인 웅장한 비정형 형태의 건물이 보인다. 시즌별 전시, 상설 주거체험관 등이 진행되던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4층에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한 방문객들이 1층부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 등이다. 수요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채로운 평면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4층으로 올라가자 트리플 역세권(몽촌토성역(8호선)·잠실역(2·8호선)·한성백제역(9호선)) 입지가 한 눈에 보이는 '대형모형도'가 눈에 띄었다. 송파구 일대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는 현장 관계자의 설명에 단지 주변 대표 랜드마크(올림픽공원, 롯데월드타워 등)를 거론하며 관심을 기울이는 관람객들도 북적거리고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이용 시 강북 지역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라며 "여기에, 단지 앞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며, 올림픽대로 및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외에도 단지 주변으로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해 미성크로바, 장미1~2차 등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다수 예정돼, 향후 일대의 정주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트는 전용 84㎡D(177가구)만 마련돼 있었다. 내부 구조로는 △거실(4.5m*2.4m) △부엌(다용도실 포함) △방 3개 △화장실 2개 △실외기실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거실 양면에 창을 조성한 '이면개방형' 구조로 개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우물천장 부분은 일반 천장보다 12cm 높은 2.52m였다.

다만 일부 관람객들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들지만, 주방 및 각 방들이 다소 협소해 보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견본주택에는 주방 아일랜드장이 설치돼 있지만, 기본형으로 선택하면 아일랜드장이 없어지고, 주방과 거실을 더 넓게 이용할 수 있다"라면서 "다채로운 평면 구성을 통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과 계절용품 등의 보관이 용이한 세대별 창고도 제공되며, 세대당 1.8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3.3㎡당 분양가는 5409만원이다. 타입별 최고가는 △43㎡ 11억1520만원 △59㎡ 15억200만원~15억2260만원 △74㎡ 17억4320만원~17억9600만원 △84㎡ 18억4560만원~19억870만원 △104㎡ 22억4360만원~22억5180만원으로 조성돼 있다.

한편 분양일정은 10월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23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계약은 11월 12~15일 진행된다.

1순위 청약조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성년자 △세대주 △2주택 이상 소유한 세대에 속한 자가 아닐 것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된 세대에 속한자가 아닐 것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