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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024년 임단협 조인식 진행

미래 향한 도약 본격화…9월 국내시장 4%대 점유율 회복

노병우 기자 기자  2024.10.18 15: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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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코리아가 18일 부산공장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23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본교섭을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10월9일 극적으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10월10일부터 부산공장의 정상가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어 10월1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총 투표 참여자의 50.5% 찬성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최종 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8만원 인상과 그랑 콜레오스 신차 출시 등 성과격려금 300만 원, 변동 PI 최대 100%(약 200만원), 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임금피크제 개선,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지급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인식으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생산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공식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누적 주문대수 2만대를 넘기는 등 긍정적인 시장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런 기세에 힘입어 르노코리아는 9월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 4.2%를 달성했다.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4%대 점유율을 회복한 건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상 과정을 통해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가 한국시장에서 확고한 믿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