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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동국제약·부광약품·시지바이오 외

추민선 기자 기자  2024.10.18 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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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0월18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동국제약은 지난 16일,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제제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는데, 비에녹스주는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효과에 대한 국내 허가를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비에녹스주의 가장 큰 장점은 최신 시설을 기반으로 둔 감압건조 방식을 채택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이번 국내 독점 판권 계약으로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전문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의사와 환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비엔씨 담당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6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정세영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 겸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석좌교수를'제17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이상국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제6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세영 교수는 제47대 대한약학회장을 지내면서 2017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 유치 성공에 기여했으며, 지역분과회 세미나 개최 및 경제적 지원을 통해 지방 분회를 활성화했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장 재임 당시에는 약대 최초로 7개 약학대학 교육평가를 실시해 약학교육의 시스템화 및 내실화에 힘썼다. 현재는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바이오헬스분과 위원장과 해양수산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연구업적이 탁월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제17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인 이상국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천연물로부터 유효 생리활성 물질 발굴 및 약리 작용기전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냈다. 특히 천연물 유래 항암 활성 물질 도출 및 항암제 내성극복 신규 작용점 탐색과 내성극복 물질의 작용기전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SCI급 380여 편의 논문 발표했으며, 다수의 특허를 기업체로 기술이전하는 등 신약개발을 위한 노력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더케이호텔서울에서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4 추계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10월22일 만찬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광약품이 창립 64주년(10월17일)을 맞이해 포상 행사와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 근속 포상 외에도 창립 처음으로 사내 포상식이 열렸다. 사내 포상에는 △BK Award(모범사원상) △Value Creation Award(가치창출상) △Outstanding Contribution Award(특별기여상) △SH&E Award(안전·건강·환경상)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다양한 포상 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이제영 대표이사는 직접 임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회사 내 4개 본부의 팀장들이 '부광약품의 미래'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기도 하였는데, 내부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된 타운홀 미팅은 올해 초에 창립 이래 처음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행사이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직원간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임직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제영 대표는 기념사를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하며 "2023년의 적자는 부광약품 역사상 마지막 적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또한 "올해 남은 약 두 달 동안 임직원들이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씨씨엘이 오는 10월20일부터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Cytokines 2024 & KAI 2024)에 참가해 세포매개 면역원성 분석 관련 연구성과 2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대한면역학회(KAI)와 국제사이토카인학회(ICIS)가 공동 주최하며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면역학 석학 전문가 약 2500명이 한자리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다. 지씨씨엘은 이 자리에서 ELISpot[1]을 이용한 면역세포 분비 사이토카인 분석에서 임상검체 분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PBMC를 이용한 유세포분석에서 면역세포의 면역표현형 분석을 공개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발표연구는'3개의 형광을 이용한 multiplex ELISpot 분석법 최적화 연구'다. 임상시험 대상자의 세포매개 면역원성을 평가할 때 혈액에서 PBMC(말초혈액단핵세포)를 분리해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을 ELISpot을 통해 측정하게 된다. 지씨씨엘은 IFN-γ, TNF-α, IL-5를 각각 다른 3가지 색의 형광으로 하나의 샘플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으로 기존에 비해 필요한 혈액양을 3분의 1로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피험자의 채혈 부담을 크게 줄이고 동시에 더 많은 혈액 분석 항목을 추가할 수 있어 임상검체 분석의 효율과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두 번째 발표는'PBMC의 초저온 장기 보관에 따른 면역표현형 분석의 안정성' 연구다. 임상시험 중 혈액에서 분리한 PBMC를 분석할 때, 분석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PBMC를 모아두었다가 한 번에 분석한다. 

하지만 PBMC를 오래 보관하는 경우 분석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지씨씨엘은 그간의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CD 마커들을 선정하고, PBMC를 초저온(-150℃ 이하)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장기보관해도 안정성이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상시험에서의 장기 추적 검체 보관 및 분석 계획 수립에 중요한 지표이며, 냉동 PBMC를 한 번에 분석함에 따라 센트럴 랩의 검체 분석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성과로 평가된다.

시지바이오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주최하고 주관하는'핑크 페스티벌'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다고 밝혔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핑크리본 캠페인(Pink Ribbon Campaign)'은 2005년부터 시작돼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매년 주최하고 주관하는 대표적인 대국민 유방암 및 유방 건강에 대한 캠페인이다.

지난 13일 개최된'2024 핑크 페스티벌'은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지바이오를 비롯한 13개 협찬사 및 1천 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했다.

올해 캠페인 현장에서 시지바이오는'유방 재건 솔루션'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시지바이오의'유방 재건 솔루션'은 △시트형 피부이식재 시지덤 원스텝(CGDERM ONESTEP) △퍼티형 피부이식재 시지리알로퍼티(CG REALLO PUTTY) △유착방지제 메디클로(MEDICLORE)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방재건술 전부터 회복까지의 과정에 최적화된 국내 최초'Breast Total Solution(이하 유방 재건 솔루션)'이다.

유방 재건 솔루션은 단계별로 구분돼 있다.

먼저 시트형 피부이식재인 시지덤 원스텝으로 인공 보형물을 감싸 재건 부위에 삽입하고,  절제술로 인해 손실된 연조직의 재건 및 구형·구축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한다. 유방 전체가 아닌 일부 재건이 필요한 경우, 퍼티형 피부이식재인 시지리알로퍼티로 빈 공간을 메꿀 수 있으며, 유착방지제 메디클로를 사용해 합병증의 주된 원인인 피막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슴마사지기 벨루나를 활용해 가슴 부위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시지바이오는 부스를 운영하며 유방 재건 솔루션을 소개하는 한편, 유방암 환우들의 건강과 치유를 응원하기 위해 선보이는 '리유(Re:乳)' 캠페인을 알리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방암 환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리유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월6일 개최될 예정인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리유 토크콘서트' 개최 소식도 함께 알렸다.

또한 부스 방문자들에게 유방 재건 솔루션 제품을 소개하고, 유방암 자가 검진에 활용할 수 있는 벨루나 블룸 테라피'바디 릴렉싱 로션'과'바디 리프팅 크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유방암 환우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시지바이오는 핑크 페스티벌 캠페인을 통해 작년 2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는 약 3,000만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연구팀이 안정 시 심박수가 면역력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차움 오효주(제1저자)·이윤경(교신저자)·서은경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AI헬스케어융합학과 조백환(교신저자)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보의학교실 문준형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아라 교수는 성인남녀 7500명을 대상으로 NK세포(면역세포) 활성도와 안정 시 심박수(맥박),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대사질환 및 염증 관련 지표(이완기혈압, 염증수치, 인슐린저항성)의 관계를 분석했다. 


안정 시 심박수에 따라 4개의 그룹 (≤60 bpm, 60-70 bpm, 70-80 bpm, ≥80 bpm.)으로 분류한 뒤 대사질환 및 염증 지표, NK세포 활성도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안정 시 심박수가 빠르면 대사질환 및 염증 관련 지표가 높았고, 안정 시 심박수가 비교적 빠른(70-80 bpm, ≥80 bpm) 그룹은 낮은(≤60 bpm) 그룹보다 NK세포 활성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안정 시 심박수가 빠를수록 체내 염증 지표가 높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 비율이 높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차움 오효주 교수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안정 시 심박수가 면역 기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코티졸이 심박수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분석한 덕분에 스트레스, 알코올, 카페인 섭취 등의 조절 필요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Association between resting heart rate and low natural killer cell activity: A cross-sectional study'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됐다. 

한편, 차움은 프리미엄건진센터, 국제진료센터, 헬스라이프센터, 웰니스센터 등을 운영하며 건강 관리에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10월28일에는 개원 14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