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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을 정취 담은 '제5회 태안예술가곡제' 개최

'대한민국 포크송의 원조' 박인희, '동양의 마리아 칼라스' 소프라노 김영미 참여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8 14: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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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오케스트라, 성악,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곡제를 준비했다.


군은 오는 10월31일 오후 7시30분 태안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태안예술가곡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태안예술가곡제는 한국 가곡 100년사를 기념하며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가곡제는 '태안에서 온 가을편지'를 주제로, 가을 정서를 담은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태안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박인희가 출연해, 감성적인 노래와 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동양의 마리아 칼라스'라 불리는 성악가 김영미를 비롯해 팬텀싱어 출신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길병민, 존 노 등 유명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국내 대표 성악가 소프라노 임청화, 박미자, 손가슬, 바리톤 양준모 등이 함께하며,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선율을 더해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매는 10월2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예매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화 또는 태안군문화예술회관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예술가곡제가 매년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가곡을 선사하며 발전해 왔다"며, "깊어가는 가을밤에 수준 높은 무대를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