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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TMI] DB생명·iM라이프·삼성화재 외

김정후 기자 기자  2024.10.18 14: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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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DB생명 △iM라이프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DB생명 'DBRT사회공헌 활동' 실시

DB생명은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성녀 루이제의 집 노인양로시설에서 'DBRT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2024년 상반기에 선정된 DB생명 최우수 전속 설계사 DBRT(DBLife Round Table) 26명과 DB생명 임직원들이 동참해 텃밭 매기, 식재료 손질 등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50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DB생명은 이 밖에도 ESG 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Plogging) 및 각종의 친환경 챌린지와 사랑의 헌혈, 심장병 수술 환자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iM라이프, AI 기술로 인수심사 시스템 고도화

iM라이프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으로 고도화한 최첨단 '전문가언더라이팅시스템(Expert Underwriting System)'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EUS 고도화는 신속하고 객관적인 심사 결과를 제공하는 언더라이팅(보험 가입 심사) 시스템으로 iM라이프의 언더라이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및 영업현장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iM라이프는 △AI 기반 위험 평가 △사전 언더라이팅 자동화 △질병심사 전자 매뉴얼 △원스톱(One-Stop) 승낙 등 핵심 부분에 대한 정교화를 진행했다.


특히 iM라이프는 EUS에 보험업계 최초로 AI 재정심사기능을 탑재했다. 해당 기능은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AI가 고객의 재정 정보를 분석해 도출한 점수를 바탕으로 고객의 재정 상태를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iM라이프는 이를 고액 사망보험 재정심사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M라이프는 사전 언더라이팅 자동화 시스템에 신용정보원(ICIS) 데이터를 반영하고 입력화면을 최적화해 고객이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최소화했다. 또 보험 가입 가능여부 확인 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정교한 심사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질병심사에 최신 언더라이팅 인수심사 기준을 반영하고 심사 과정을 자동화했다. 정상 인수 판정 건에 대해 청약 즉시 보험 증권을 발행하는 '원스톱 승낙 프로세스'도 도입해 가입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삼성화재 '착!한펫 서비스' 리뉴얼 오픈

삼성화재(000810)는 '착!한생활시리즈' 중 펫 건강관리 서비스인 '착!한펫 서비스'를 리뉴얼해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착!한생활시리즈 중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인 '착!한펫'이 새로운 서비스로 리뉴얼됐다. 리뉴얼된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와 △AI건강체크 기능이다.

이번에 신설된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기능은 내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항목에 대한 진료비를 비교해주는 서비스이다. 착!한펫 메인화면에서 내 위치 주소를 클릭하거나 검색창에 주소 또는 병원명을 검색하면, 진료항목별 진료비 정보와 24시간 진료여부 같은 병원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수도권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오픈한 후 지속적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착!한펫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AI건강체크 기능은 체크 가능 부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만 체크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치아와 관절의 건강이상 여부까지 사진촬영을 통해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다. 

리뉴얼된 '착!한펫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AI건강체크로 병원에 갈지 말지를 알려주고, 가게 되면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를 통해 어디로 갈지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화손해보험 "2030여성, 온라인 친구 늘어"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000370) LIFEPLUS펨테크연구소는 최근 2030여성들의 소셜라이징 현황을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친구' '덕질친구' 등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만나는 친구와 ‘밥친구’ '술친구'와 같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새로운 친구 유형의 언급이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 관계인 이성친구와 실제친구 관련 언급은 감소해 2030여성이 원하는 친구의 유형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성·실제친구 관련 키워드는 '힘들다' '어렵다' 등 부정적 표현이 더 많이 언급된 반면, 새로운 친구 유형은 '재밌다' '편하다' 등의 긍정 키워드에 대한 언급량이 더 많았다.


이는 관계적 부담이 큰 기존친구보다는 관심사, 취향을 함께 할 친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나와 잘 맞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취향, 관심사 기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성향이 맞는 모임을 찾거나 트친소(트위터 친구 소개) 등의 게시글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친구에 대해 관계적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진학, 취업 등으로 인해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거나, 결혼과 출산 등을 겪으며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는 등 각자의 라이프 스테이지가 달라지면서 관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