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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기후밥상' 행사 통해 저탄소 식문화 실천

구내식당 저탄소 식단 및 잔반 최소화로 온실가스 약 800kg 감축 효과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8 14: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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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 17일 세계 식량의 날(10월16일)을 기념해 저탄소 식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기후밥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프리와 에너지 절약 등 기존 환경보전 활동을 넘어서, 임직원들이 식량 분야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는 농업과 식량 생산 활동에서 발생하며, 특히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은 그중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한다. 

환경부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 끼를 채식으로 전환할 경우 한 사람당 약 3.25kg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은 구내식당에서 비빔밥과 버섯탕수육 등 채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해 식량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실천을 홍보했다. 직원들은 채식 식단을 체험하고, 잔반 줄이기 챌린지에도 동참하며 탄소감축 실천에 적극 나섰다.

참여한 한 직원은 "채식 메뉴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남김없이 다 먹었다"며, 앞으로도 식생활에서 탄소 감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문화를 정착시키고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가정 내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더블 탄소포인트제'와 카페에서의 '텀블러 더블할인'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