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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지인사이드·서울시립대, AI 융복합 교양과목 개발

아이호퍼-xAI, 대학교 협력 확대 추진

김우람 기자 기자  2024.10.18 1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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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립대가 법률·규제 특화 AI 플랫폼 기업인 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의 '아이호퍼-xAI'를 도입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융복합 교양 교과목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25년부터 개설되는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강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좌에 활용될 '아이호퍼-xAI'는 법률, 규제, 정책 등 전문 지식 분야에서 수집한 1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최근 챗GPT나 퍼플렉시티와 같은 생성형 AI들이 환각현상(거짓 정보 생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아이호퍼-xAI는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이를 해결했다.

특히, AI가 생성한 답변에 데이터베이스(DB) 근거를 명시해 출처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 덕분에 아이호퍼-xAI는 현재까지 40여 개의 공공기관, 대학, 협단체 및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AI 활용 교양과목 개발을 주도한 이인원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강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법령 조문, 규제 사무, 정책 보고서 등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정책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씨지인사이드의 ‘아이호퍼-xAI’를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첨언했다.

박선춘 대표는 "아이호퍼-xAI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교와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지인사이드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1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