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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0월의 임산물로 붉은 다이아몬드 '석류' 선정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8 11: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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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0월의 임산물로 '붉은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석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석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피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여성 호르몬 불균형을 완화하고,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우울증,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C와 엽산이 함유돼 있어 여성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임산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류에는 엘라그산, 폴리페놀, 푸니칼라진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해 항암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석류는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다양한 디저트로 활용된다. 샤베트, 샐러드, 요거트볼 등에 곁들이거나 타르트와 케이크의 장식으로도 인기다. 최근에는 석류와 자두를 말려 만드는 이란 전통 디저트인 '라바삭(Lavashak)'이 유행하며 석류의 인기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석류가 알알이 익어가는 이 계절, 국산 석류로 건강을 채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