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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온디바이스 AI 개화…내년 실적·밸류에이션 개선

실적 컨센서스 '하회'…R&D용 소켓 견조한 수요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0.18 08: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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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8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개화로 실적과 밸류에이션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리노공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 774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향 소켓 수요의 회복이 지연되며 실적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양산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외 신규 응용처 연구개발(R&D) 목적의 소켓 출하는 견조한 상황으로 고마진 R&D용 소켓의 견조한 수요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685억원, 영업이익 12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모바일을 비롯한 IT 업황이 연초 예상 대비 둔화되며 실적 회복세도 완만하게 전개될 전망"이라면서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불가피하나 상반기 이연된 수주 효과로 과거 대비 분기 감소 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다양한 신규 응용처로의 R&D용 소켓 경쟁력은 동사의 높은 영업이익률로 이어진다"면서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모바일 칩셋 성능 고도화는 소켓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