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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롯데건설 · HDC현대산업개발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17 21: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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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서 '그린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로 이뤄진 45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올해 초 그린팜에서 심은 고구마, 상추 등 농산물을 수확했으며, 소외계층 지역주민들에게 기부될 농산물을 포장했다.

특히 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10월 진행했던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그린팜을 조성했다.

그린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회복 도모와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주영주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는 "남은 연말에도 건설업 특성을 살려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비롯해 에너지 취약세대에 연탄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와 함께 보행안전도우미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중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남희 중구 경제문화국장과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 중구가 지역의 특성과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일자리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이다.

보행안전도우미는 건설 공사 현장 등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상주하며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치안 활동을 돕는 현장 활동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중구청, 일자리 플러스센터와 함께 중구 주민이 참여하는 도우미 교육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보행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지역 경제 선순환 등 보행안전 도우미 양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보행안전도우미 양성과정은 이달 중 모집공고를 통해 중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수료와 현장 활동이 가능한 대상자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건설업 기초교육 4시간과 보행 안전교육 8시간을 이수하고 연말부터 중구 등의 현장에서 건설 현장 보행안전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DL이앤씨(375500)가 창립 85주년을 맞아 숲 가꾸기 활동의 일환인 도토리 나무심기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5일 DL이앤씨 임직원 50여명은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도토리나무를 심으며 DL이앤씨의 과거 사명인 '대림(大林)'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DL이앤씨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를 뜻하는 '집씨통'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100일간 도토리 씨앗을 묘목으로 직접 길러 6월 말 노을공원시민모임에 전달했다. 이번에는 잘 자란 도토리 묘목을 노을공원에 심는 활동을 펼쳤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그간 지속해온 맑음 나눔 봉사활동, 종이컵 제로 캠페인 등의 친환경 프로그램은 물론,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ESG 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006360)이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논의하는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Gran partnerS Fiesta)'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40명과 협력사 대표 80명이 참석했다. 허 대표가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GS건설은 허 대표의 참석과 함께 2004년부터 사용했던 행사명 '자이 CEO 포럼'을 그랑파트너스 피에스타로 변경했다. 협력사를 고객의 관점에서 재정의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최우수 협력사와의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한 신뢰와 혁신의 여정'이란 슬로건으로 GS건설이 지난 7월 선포한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협력사와 공유하고 최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GS건설은 협력사의 안전 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안전담당자 배치 및 비용 지원 등 제도를 운영해 안전에 대한 협력사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제표준기구 인증을 취득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에 협력사 현장소장 및 안전담당자를 교육에 참여시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허윤홍 대표는 "협력사는 GS건설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자 파트너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실효성 있는 협력사 지원제도를 통해 동반성장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CC(002380)가 오는 19일부터 개막하는 2024~2025 프로농구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KCC에 따르면, 전 시즌까지 3년 연속 오피셜 스폰서로 참여했던 KCC는 2023~20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이수광 KBL 총재와 정재훈 KCC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 카드 홀에서 개최된 2024~2025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 참석했다.

KCC는 시즌 기간 6개월간 대회 공식 명칭을 포함해 KBL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권한과 인쇄물, 제작물 등에 KCC 브랜드를 노출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번 대회 공식 명칭은 '2024~2025 KCC 프로농구'로 결정됐다.

한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이후에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는 각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과 KBL 최초로 200여 명의 팬들도 함께했다.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제주부영호텔&리조트가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식 메뉴부터 양식,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가을 특선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는 오는 11월30일까지 제주를 대표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흑돼지와 참굴비를 활용한 한식을 비롯해 양식,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최근 잇따른 연휴로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 만큼 제주 대표 식재료인 흑돼지를 비롯한 고등어, 해산물 강회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한식 세트'를 준비했다.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 호텔 1층 다이아몬드 레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외식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를 상징하는 갖가지 식재료를 활용해 한식·양식·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푸짐하게 준비했으니 여행도 하고 입맛도 채우는 특별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쌍용건설이 창립 47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기념식은 글로벌세아 그룹의 김기명 부회장과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최고 경영진,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줌(Zoom)을 통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본사 및 국내외 현장, 해외 지사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는 "쌍용건설 창립 47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들의 포상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메시지를 전하며 임직원들과 축하 인사를 나눴다. 또 "건설회사에 가혹한 한 해였지만 올해도 작년보다 더 성장했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는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그룹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년도 연속 3년 흑자를 이뤄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잊지 말고 다 같이 정진해 주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 △25년 △20년 △15년 △10년 장기 근속한 직원 총 61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와 공로 상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샘(009240)이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가구업계 최초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도입된 지표다. 매년 동반성장위원회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한 비율로 합산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발표한다.

한샘은 동방성장지수 하위 평가 항목인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도 획득했다. 이번 평가 결과로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2년 면제 및 중소벤처기업부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이 부여됐다.

한샘은 230억원 규모의 협력사 저금리 대출제도인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금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협력사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수수료 지원 △협력사 정직원 채용지원제도, 직원가족 장학금, 치료비 지원제도 △자체 공정거래 준수 지표인 '준법윤리지수' 전사적 도입 등 각 분야 업무들의 준법성과 윤리성을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최근에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만든 비전과 일하는 원칙 '한샘다움'을 발표하기도 했다. 법률이나 도덕 같은 사회적 기준을 준수하고, 유연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지향하며, 구성원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극대화한다는 내용이다.

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장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사와의 상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한샘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함으로써 진정한 상생을 도모하는 모범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한화포레나(FORENA) 아파트에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을 도입한다.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은 별도의 카드키 없이 입주민 안면을 인식하는 공동현관 출입 시스템이다. 기존 로비폰은 카드키를 소지해야 해 번거로운 데다가 분실 위험이나 다수 이용자로 인한 방역 및 위생 우려가 있었다.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은 이런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된다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새 로비폰에는 초등학생 저학년, 휠체어 사용자 등 다양한 사용자에게 불편하지 않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고, 2m에 달하는 거리 및 반경에서도 빠른 인식이 가능하다.

또 사진이나 동영상 등 허위 인증을 방지하는 '위변조 방지'(anti-spoofing) 기술을 적용했고, 로비 출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원패스 시스템도 갖췄다.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은 앞으로 분양되는 한화포레나 단지에 점차 적용될 예정이다.

김민석 한화 건설 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을 통해 고객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한화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및 상품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서울시가 개발한 펀디자인 시설물을 오는 2029년까지 서울 아파트 13곳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7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와 '펀디자인 시설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울시에 짓는 아파트 단지에 펀디자인 시설물을 적용해 입주민을 위한 감각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펀디자인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온 프로젝트로, 도시환경에 재미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펀디자인 시설물은 산업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콘셉트와 재료로 디자인한 그늘막, 벤치, 조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울 드롭스 벤치’(Soul Drops Bench)는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iF'와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개발한 펀디자인 벤치 3종과 조명 1종으로 구성한 총 15개 유형의 펀디자인 시설물을 공동주택에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준공 예정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등 서울시 주요 아파트 단지에 29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에서 열린 벤틀리시스템즈의 '2024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에서 구조공학 부문의 우승을 차지했다.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인 벤틀리시스템즈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인프라 산업 분야의 시상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조공학' 부문에 '플랜트 철골구조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출해 우승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샘플 프로젝트에 이 프로그램을 테스트해 본 결과, 철골 구조물의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은 70% 단축되고 설계 오류는 50% 감소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지연 및 오류로 인한 공기 미준수를 사전에 방지하고 철골 물량 절감과 함께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도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제출해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업계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조경·케이블·배관 등 플랜트 및 건축 산업 내 다양한 분야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이 17일 전남 화순군청에서 재단법인 화순장학회에 '지역인재 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 최기운 재무과장, 김세준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전남 화순을 비롯해 광주, 대구, 인천, 충남 천안시 등에도 지역인재 장학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또한 국가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 자녀들에게는 '동행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호반장학재단에서 우리 지역 청소년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장학금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