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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2024년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능력과 자존감 향상 기회 제공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7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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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교육청은 10월17일 배재대학교 우남관에서 대전지역 초·중학생이 참여한 '2024년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모국어)로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발표하는 자리로, 이중언어 능력을 계발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지역 예선을 통과한 초·중학생 10명이 참가해 한국어와 모국어로 발표하며 심사위원들의 질문에도 이중언어로 답변하는 등 뛰어난 창의성과 자신감을 선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스리랑카어, 몽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자신의 꿈을 발표하며, 대회를 통해 문화적 이해와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본선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 3명은 오는 11월23일 열리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윤정병 대전시교육청 과장은 "이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이중언어 능력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라며,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