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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서 역대 최다 메달 획득

금메달 30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46개 등 총 106개로 종합 5위 달성에 기여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7 17: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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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경상남도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남 고등부 선수단이 금메달 30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46개 등 총 106개의 메달(종합점수 16,310점)을 획득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충청남도가 종합 5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충남 고등부 선수단은 당초 메달 90개, 종합 7위를 목표로 출전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충남체육고등학교(교장 이은상)는 총 42개의 메달(금 6개, 은 14개, 동 22개)을 차지하며 목표 초과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카누 종목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남 카누가 10년 연속 단일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아산고등학교 하키팀은 금메달을 따며 대회 8연패를 달성했고, 역도 종목에서 21개(금 4개, 은 9개, 동 8개), 육상에서 8개(금 1개, 은 3개, 동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천안고등학교 배구팀은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며, 재작년에 이어 우승을 탈환해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관왕으로는 역도의 조재훈(온양고, 3관왕), 카누의 설동우(부여고, 2관왕), 스쿼시의 나주영(천안월봉고), 공기권총의 최유리(서산고)가 두각을 나타냈다.

충남교육청 선수단의 이 같은 성과는 학교 운동부에 대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운영, 훈련시설 개선 사업 덕분이다. 또한 충청남도체육회의 지원과 충남스포츠과학센터의 컨디셔닝 지원도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현대화 장비 지원, 체육 인재 선발대회 개최, 1학생 2종목 자율체육 활성화, 스포츠 적성검사, 저소득 학생 선수 지원 등 다양한 학교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선수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뛰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