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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황해권 상생협력을 위한 '2024년 환황해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 태안서 개최

지난 16일 태안군청서 진행, 태안·보령·서산·당진·홍성 지자체장 및 관계자 참석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7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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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청남도 환황해권 지역의 상생 협력을 위한 '환황해권행정협의회(회장 가세로 태안군수)' 2024년도 정기회의가 지난 16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조광희 홍성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환황해권행정협의회는 환황해권 6개 지자체 간 공동 발전과 주요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서해안을 공유하는 6개 시·군은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 관심 사업을 협의하고 추진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천수만 내 수협 위판장 설치 건의(홍성)' 등 3건의 주요 논의사항과 각 지자체별 축제 및 행사 등 홍보·협조사항 9건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특히, 태안군의 '영해기점 격렬비열도 국가매입 공동 건의' 안건이 큰 관심을 끌었다.

가세로 군수는 영해기점이자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된 격렬비열도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유지인 동·서격렬비도의 국가 매입을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격렬비열도는 태안군의 노력으로 2022년 7월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됐으며, 군은 이를 해양·생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격렬비열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고려해 충남의 주요 지리적 요충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환황해권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6개 시·군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환황해권행정협의회는 2015년 창립돼 산업, 해양·수산, 문화·관광, 도로·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현재 태안군을 포함해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