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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중소기업기술마켓 통합공모 실시

경마·말산업 관련 분야 우선 지원

김우람 기자 기자  2024.10.17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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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발굴과 기술·제품 검증 및 판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기술마켓(이하 기술마켓) 통합공모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공공기관이 직접 검증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정부는 지난 2022년 5월 '공공기관 통합 기술마켓 고도화’'를 국정과제로 지정하며,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참여 확대를 촉진해왔다.

이번 통합공모에는 4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상시 접수 형태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은 기관별 요구 자격을 만족할 경우 복수의 공공기관에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접수 후 각 기관의 자체 규정에 따라 검증 절차가 진행되며, 심의를 통과한 기업에는 해당 공공기관 명의의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서가 발급된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와 말산업 등 마사회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관된 모든 분야에서 통합공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기술 보유 또는 지식재산권을 가진 중소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기술과 제품을 심의하고 기술마켓 등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기술마켓 온라인 플랫폼에 회원가입 후 '인증 공모' 메뉴를 통해 제출 서류를 올리면 신청이 완료된다. 또한, 각 공공기관의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할 공모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관 최초로 통합 공모에 참여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