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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티언' 수도권 비중 49.4%, 도심형 SUV 입지 강화

두 달간의 액티언 계약 고객 데이터 분석…수도권 3040세대 비중 높아

노병우 기자 기자  2024.10.17 15: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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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G 모빌리티(003620, 이하 KGM)의 도심형 SUV 액티언이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우며 수도권 304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KGM이 지난 8월 액티언 출시 이후 약 두 달간의 계약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계약 비중 중 49.4%로 과반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며 도심형 SUV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연령별 비중은 40대가 26.8%로 가장 높고, 차량의 구매력이 높은 50대가 24.2%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대(19.7%) △60대(13.9%) △20대(12.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액티언의 주요 타깃 고객층인 30대와 40대 비율이 46.5%에 달하는 등 토레스(31.2%)와 비교해 3040세대 젊은 층의 비중이 약 49% 상승했다.

모델별로는 최상위 모델인 S9과 엔트리 모델인 S7이 각각 75.7%와 24.3%를 차지했다. 엔트리 모델부터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간결한 모델 구성을 갖추고, 최상위 모델의 가격경쟁력을 제공하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KGM은 분석했다.

액티언을 계약한 고객 중 2WD 선택 비율은 88%에 달했다. 오프로드와 험로주행에 특화된 AWD의 선택률은 12%로 도심형 SUV임에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켜 도심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