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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캐스퍼' 한층 단단하고 세련되게 재탄생

고객 선호도 반영한 안전·편의 사양 보강해 차급 뛰어넘는 상품성 강화

노병우 기자 기자  2024.10.17 15: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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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엔트리 SUV '더 뉴 캐스퍼(The new CASPER)'를 오는 18일 출시한다.

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 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 사양을 담아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 위에 SUV만의 단단함을 부각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감이 더해진 실내 디자인을 입혀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널찍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프론트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한층 단단한 인상으로 거듭났다. 신규 17인치 알로이 휠과 후면부의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는 더 뉴 캐스퍼의 세련미를 부각시켜주고,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게 디자인됐다.


특히 더 뉴 캐스퍼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 공력 설계를 비롯해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휠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더 뉴 캐스퍼에 다채로운 안전·편의 사양을 보강해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제공한다.

먼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이어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를 추가해 도어 개폐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 및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편리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뉴 캐스퍼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개선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개인화 프로필 등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기본사양)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무드램프 등 고객 선호도를 담은 사양을 폭넓게 적용하고, 기존 옵션사양으로 제공되던 △후방 모니터(RVM)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 엔진룸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절연 부품인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고,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해주는 카울 크로스바의 체결점 강성을 증대시키는 등 세심한 개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

더 뉴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460만원 △디 에센셜 1680만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원이며, 밴 모델 △스마트 145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원이다. 


이날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도 새롭게 선였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h NCM 배터리를 탑재해 278㎞(산업부 인증 기준)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동시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객 선호 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안전 특화 사양을 추가 운영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의 판매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2740만원으로 책정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1000만원 대로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번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 출시로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전기차를 향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9월 총 2075대를 판매하며 국내에서 같은 달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모델로 꼽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캐스퍼는 기존 캐스퍼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SUV만의 강인함을 부각시키면서 고객 선호 사양들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더 뉴 캐스퍼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함께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전방위적으로 만족시키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