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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 제11회 그린시티 공모 대통령상 수상

환경안전도시 비전 선포와 민관협력 추진으로 전국 1위 선정...'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 등 인정 받아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7 15: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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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17일 환경부가 주관한 '제11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그린시티(Green City)' 공모에서 전국 39개 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 박상돈 천안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천안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국무총리상은 전남 신안군이, 환경부장관상은 경남 김해시, 경기 고양시, 경북 예천군, 대구 수성구가 각각 선정됐다.

그린시티 사업은 환경부가 2004년부터 자치단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격년제로 시행해 온 사업이다.

천안시는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을 선포하고, 민관협력 거버넌스인 '환경안전도시 추진단'을 구성·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생활폐기물 감축,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대기질 개선, 신재생에너지 보급, 친환경 건축, 기후변화 적응 및 생태복원 사업 등을 추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기후환경 위기를 극복해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는 그린시티로서 천안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