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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선 폭파 영상 가져다 쓴 듯"

합참 촬영 영상 '캡처'한 것으로 추정

김경태 기자 기자  2024.10.17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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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5일 경의선·동해선을 폭파한 영상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무단으로 가져다 쓴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은 총 3장으로 그 중 동해선 폭파 사진 1장은 지난 15일 합참이 감시장비로 촬영한 영상에 포함된 장면과 거의 흡사하다. 

군 관계자는 "북한 공개 보도를 현재 분석 중이고, 합참이 공개한 영상을 북한이 무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북한이 우리 군과 동일한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동일 각도에서 촬영했을 수는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사진을 불법으로 가져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각도상 보면 북한이 MDL을 넘어와 촬영했다는 이야기는 아닐 것 같다.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 어떤 것인지'라는 질문에 "담당 부서에서 정확하게 검증한 결과를 갖고 와야 확딥을 줄 수 있다"며 "아직까지 초기 분석 중이라 가능성이라고 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