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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타이틀 이슈 몰이' 랜드마크 기대감에 흥행 돌풍 이어갈까

최대·최초·최고 앞세워 분양 체제 돌입

전훈식 기자 기자  2024.10.17 11: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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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달 분양시장에서 최대·최초·최고 등 차별화 타이틀을 앞세운 분양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 청약 흥행 돌풍이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별화 타이틀 단지는 상징성·희소성 바탕으로 수요자 관심이 사로잡은 동시에 향후 랜드마크 기대감과 차별화된 상품성 등 호응이 높아 보통 흥행 성적을 우수한 편이다. 올해 시장에서도 이런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들이 치열한 청약 경쟁과 완판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2월 전주시에 선보인 1914가구 규모 서신더샵비발디는 2000년대 이후 '전주시 최대 규모 단지'를 부각해 청약자 3만5000여명이 몰리며 1순위 경쟁률 55.6대 1로 완판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성남시 신흥역세권 일대에 '가장 높은 최고 35층'으로 공급된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이 평균 경쟁률 23.7대 1로 모든 타입 1순위를 마감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은 실거주 편의성에 프리미엄 및 시세 차익 가능성을 고려하는 상황에서 최대·최초·최고 타이틀 단지는 이런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이 크다"라며 "올 가을 분양시장에도 이런 단지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분양을 앞둔 '최대·최초·최고' 타이틀을 내건 주요 단지로는 오산시에서 '세교2지구 최대 규모 단지'를 앞세운 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가 모습을 드러낸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59·72·84㎡ 15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예정) 및 고교부지(계획)도 추진되고 있으며, 근린공원(계획) 부지도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첫 민간분양'을 앞세운 유승한내들 라포레를 제시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3·93㎡ 444가구로 이뤄지며, KTX광명역과 가까워 지하철 1호선·7호선 이용이 편리하다는 게 강점이다. 

효성중공업은 대전 서구 월평동 '일대 최고층(최고 35층) 단지'로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84~182㎡ 336가구 규모이며 '대전 대표 친환경 생태하천' 갑천도 바로 앞에 위치해 쾌적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DL이앤씨가 안양시에 '경기권 첫 아크로 단지' 아크로 베스티뉴(1011가구)를 선보이며, 한양의 경우 '청평·가평 최대 규모'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551가구)를 분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