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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던 10·16 재보선, 민주·국힘 '2대 2'

부산 금정·인천 강화 '국힘' 전남 영광·곡성 '민주'…서울교육감은 진보진영 승리

조택영 기자 기자  2024.10.17 1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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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0·16 재보궐 선거의 여야 간 격전지로 떠올랐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누르고 승리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끼리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진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하며 야권 대표성을 지켜냈다.

인천 강화군수 보선과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승리하는 등 이번 기초단체장 재보선에서 이변은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역시 진보 진영 후보가 승리했다.


양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각자의 텃밭을 사수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모두 리더십에 직접적인 타격을 피하게 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는 61.03%를 얻어 38.96%를 득표한 김경지 민주당 후보를 22.07%포인트 차로 이겼다.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41.08%를 얻어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2%),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26.56%)를 이겼다.

강화군수 보선에서는 50.97%로 과반을 득표한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가,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55.26%를 얻어 당선됐다.

진보 진영 조희연 전 교육감의 유죄 판결로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선 진보 성향 정근식 후보가 50.24%를 얻어 보수 성향 조전혁·윤호상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