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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최종 투표율 24.62%…전남 영광·곡성 민주당 텃밭 지켜

서울시 교육감 정근식 50.17%·부산 금정구청장 윤일현 61.03% 당선

배예진 기자 기자  2024.10.17 11: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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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6일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다.

정근식 후보는 50.17%(93만6천967표)의 득표율을 얻었다. 조전혁 후보는 46.02%로 4.15%p 차이로 낙마했다. 3위인 윤호상 후보의 득표율은 3.16%였다.

정근식 후보의 득표율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이었던 조희연 전 교육감의 최종 득표율 38.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조전혁 전 교육감은 2014년 초선에서는 39.08%, 2018년 재선에서는 46.5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야당의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진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며 야권 대표성을 지켜냈다. 인천 강화군수 보선과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승리하며 이번 기초단체장 재보선에서 이변은 나오지 않았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61.03%를 득표해 김경지 민주당 후보(38.96%)를 22.07%p 차로 이기고, 부산 금정구청장 자리에 올랐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41.09%를 얻어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1%)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26.56%)를 제쳤다.

인천 강화군수 개표 결과,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가 50.97% 득표율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한연희 민주당 후보(42.12%) △안상수 무소속 후보(6.25%) △김병연 무소속 후보(0.64%)로 나타났다.

전남 곡성군수는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55.26%를 얻어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35.85%)를 앞서 당선됐다. 이밖에도 이성로 무소속 후보가 5.39%,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가 3.48%를 득표했다. 



한편, 이번 10·16 재보궐선거 전체 지역 최종 투표율은 24.62%로 집계됐다.

선거 종료 기점인 지난 16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 864만5180명 중 212만8057명이 투표했다. 선거별로는 서울시 교육감 투표율은 23.48%, 기초단체장 4곳 투표율은 53.9%다.

선거구별로 보면 △부산 금정구청장 47.2% △인천 강화군수 58.3% △전남 곡성군수 64.6% △전남 영광군수 7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