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 서해안 일몰 배경의 '신비한 자전거로(路)'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한국어촌어항공단, 민간협력 통한 어촌관광 활성화 나서… ECO 라이딩 페스티벌 등 지속 추진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7 09:52:4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오는 18일부터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서해안의 수평선을 배경으로 한 '신비한 자전거로(路)'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어촌관광자원과 민간 사업 아이템을 연계한 형태로 개발됐다.

올해는 민간기업 주도로 8개의 사업모델이 개발되었으며, 그 중 9월에 진행된 제부리마을의 '노을멍 피크닉', 10월 가경주마을의 '미식페스타'에 이어 세 번째로 무창포마을의 '신비한 자전거로(路)'가 운영된다.

‘신비한 자전거로(路)’ 프로그램은 무창포마을의 신비의 바닷길을 배경으로 자전거 코스를 개발해, 아름다운 서해안의 바다와 일몰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다. 특히, 선선한 가을철, 연인, 친구,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지를 체험하는 여행코스로 제격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판촉은 물론, 전국 자전거 동호회와 취미족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무창포 자전거로(路) 센터를 서해안 자전거 여행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플로깅과 연계한 ECO 라이딩 페스티벌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여행콘텐츠 전문기업 ㈜여행공방이 1400만원 상당의 자전거 25대를 제공하며 사업 성공에 기여했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점차 개별화되고 세분화되는 관광 수요에 맞춰 어촌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지역 자연경관과 민간의 사업 아이템을 결합한 차별화된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