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000660)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TC본더 퀄테스트(품질 인증)에서 탈락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했다.
16일 한화정밀기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여러 매체에 이미 보도된 내용과 같이 SK하이닉스에 테스트용 장비를 납품해 검증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정밀기계 측은 "한화정밀, SK하이닉스 HBM TC본더 퀄테스트 탈락 기사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테스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검증이 완료되는대로 납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발주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고객 관련 사안이라 당사에서 별도 답변은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협력사 관련 내용은 확인해줄 순 없으나 퀄 테스트가 여전히 진행중"이라면서 "탈락됐다는 보도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 100% 자회사로, AI 핵심 반도체인 HBM과 관련한 접합 장비(본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시큐리티(한화비전), 산업기계장비(한화정밀기계) 등 비(非)방산 부문을 분리해 지난 4월 신설된 중간 지주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