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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TK행정통합, 시도민을 위한 통합과 민주적 합의 절차 반드시 필요"

권역별 현장 간담회와 TV 공개 토론회 제안

최병수 기자 기자  2024.10.17 0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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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북도의회는 최근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중재로 대구경북행정통합 재논의에 대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시도민을 위한 행정통합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민주적 합의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북도의회 대변인단은 16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행안부가 내놓은 중재안에는 통합지자체 명칭을 '대구경북특별시'로 하고, 법적 지위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으로 설정했으며, 정부가 통합지자체에 사무와 재정을 적극 이양해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어 "통합지자체의 청사 소재지는 경북과 대구의 기존 청사를 활용하고, 청사소재지별 지역특성을 고려해 기능배분을 하되, 청사소재지에 따라 관할범위는 별도로 설정하지 않는 것으로 했지만, 의회 소재지는 대구경북 합동 의원 총회에서 정하도록 미뤄 여전히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시도민을 위한 행정통합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민주적 합의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는 TK행정통합이 대구경북의 지역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 체제를 좌우할 국가적인 과제인 행정통합 논의를 이어가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해당 지방의회의 의견 수렴을 위한 권역별 현장 간담회 △행정통합의 실효성, 지방의회의 자치입법권 강화 등 지역주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토론회 △경북도지사, 도의장, 대구시장, 시의장, 시장군수협의회장이 함께하는 회담 개최와 TV 등 언론매체를 통한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