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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이어령 문학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김응규 의원 "이어령 문학관, 문화적 소통과 통합의 장으로 발전해야"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6 18: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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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 '이어령 문학관 건립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응규)은 16일 아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2차 회의를 열고,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이어령 문학관이 그의 철학과 정신을 담아낼 수 있도록 설계하고, 후세에게 교육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남 지역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문학관의 의미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천향대학교 박동성 교수는 이날 연구용역 발표를 통해 이어령 선생의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고, 문학관 건립을 위한 법률적 검토와 후보지 적합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문학관이 다양한 미디어와 형식을 활용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은 이어령 선생이 강조한 문화적 소통과 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어령 문학관은 단순한 문학적 성과를 기리는 공간을 넘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을 촉진하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학관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추가 연구와 논의를 통해 이어령 문학관을 충남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