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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4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성황리 개최

지자체·공공기관 사이버 위협 공동대응 방안 모색, 최신 보안 기술 등 공유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6 16: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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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담당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국가정보원 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하며,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과 지역 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충남대학교,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정보보호학회(충청지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과 사이버보안 협력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기조 강연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전문가 특강 △지역별 사이버보안 협의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최신 사이버 공격 기법과 국내외 사이버보안 신기술 및 정책 동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기조 강연자로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과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이 나서 각각 '미래전과 사이버보안', 'AI, 우주와 사이버 회복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쟁의 치명적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이에 대한 보안 대응 방안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대전시장 상을 포함한 상장과 총 2600만원의 상금이 입상한 8개 팀에 수여됐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국가 다층보안체계(MLS) 이해 △사이버 전쟁과 사이버 회복력 △운영자 관점의 공급망 보안 등 최근 사이버보안 이슈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충청권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대전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보안 정책과 사이버 해킹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