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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마늘 2차생장 피해 재난지원금 지급…1086 농가 6억2000만원 지원

지급 대상 농약대 기준 피해면적 1252㎡ '379평' 이상…재난지수 300 이상 지원

강경우 기자 기자  2024.10.16 14: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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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해군이 지난 2~3월 고온·강우·일조량 부족으로 발생한 마늘 2차 생장(벌마늘) 피해와 관련해, 재난지원금 6억2446만원을 1086 농가에 지급한다.

마늘 2차 생장(벌마늘)이란 마늘 인편분화기(2~3월)에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 기존 잎 사이에 새로운 잎이 나오고 옆 줄기가 터지며 마늘쪽 개수가 2배 이상 많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농약대 기준 피해면적 1252㎡(379평)이상일 경우다. 이는 재난지수 300 이상으로 정부지원 대상이다. 

특히 남해군은 관내 마늘 재배 여건을 고려해 소면적 재배농가 구제를 위해 피해 면적 661㎡(200평) 이상부터 1249㎡(378평)까지는 군비를 통해 자체 지원한다.

남해군은 피해신고 필지를 대상으로 5월 하순까지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주생계 수단 적격 여부 검토 후 최종 1086농가(207㏊)를 농업재해 재난지원금 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남해군은 이번 달 18일까지 재난지원금 총 6억2446만원(국비 3억7200만원, 지방비 2억5200만원)을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