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E Works] 삼성전자·LG전자

이인영 기자 기자  2024.10.16 10:39: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프로 360' 국내 출시

삼성전자(005930)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북5 프로(Pro) 360'을 오는 28일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탑재한 코파일럿+(플러스) PC로 보다 뛰어난 AI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AI 기능을 활용해 창작, 커뮤니케이션, 자료 검색 등 더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의 대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AI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비전 부스터가 탑재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3K 수준의 고해상도,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그래픽 작업은 물론 영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360도 회전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노트북 모드와 태블릿 모드 등을 사용할 수 있는2-in-1 컨버터블 디자인이 적용됐다. 정교한 필기, 드로잉을 지원하는 S펜도 탑재했다.

배터리는 최대 25시간 영상 시청을 지원하며,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4개의 스피커와 더 커진 우퍼를 탑재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40.6cm(16형) 단일 사이즈로 선보이며,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42만6000원, 257만6000원 두 개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삼성닷컴에서 단독 판매하며, 공식 출시에 앞서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출시 알림 신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 멕시코 대학생들과 의류 업사이클링 캠페인

LG전자(066570)가 멕시코에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는 ESG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는 오는 11월3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 멕시코'에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 현지 사립대학인 이베로아메리카대학교와 함께 '의류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선 디자인 위크 멕시코 전시장, 이베로대학 캠퍼스, LG전자 멕시코법인 사무실 등 멕시코시티 곳곳에 헌옷 수거 박스를 설치했다. 수거한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고, 토트백과 인형과 같은 굿즈로 업사이클해 현지 비영리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에는 이베로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캠퍼스 내에 마련된 워크숍 장소에는 스타일러, 인스타뷰 무드업 냉장고,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해 차별화된 가전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삶'을 주제로 조성된 디자인 위크 멕시코의 '디자인 하우스' 전시관에 이베로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LG전자의 ESG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디자인 하우스에는 워시타워, 아트쿨 에어컨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LG전자 제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캠페인은 멕시코에서 LG전자와 YG(젊은 세대)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LG전자의 미래성장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의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는 글로벌 평균보다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은 국가다. 특히 멕시코 YG세대 사이에서는 지속 가능한 패션이나 의류 중고 거래, 플리마켓 등 지속 가능한 삶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는 이처럼 현지 YG세대의 관심이 큰 주제로 캠페인을 펼치며 회사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YG세대를 위한 고객 경험 공간을 조성하고, 대학교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멕시코에서 캠페인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