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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년 만에 신형 '아이패드 미니' 출시…A17프로 칩 탑재

블루·퍼플·스타라이트·스페이스 그레이 등 네 가지 색상…국내 출시일은 미정

이인영 기자 기자  2024.10.16 09: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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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플이 'A17 프로 칩'을 탑재한 신형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mini)'를 공개했다. 2021년 출시 이후 3년 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애플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A17 프로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 7세대 제품을 오는 23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등 29개 국가에선 이날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전작과 같은 크기의 8.3인치(21㎝)로, 애플이 자체 개발한 A17 프로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프로세서는 지난해 아이폰15 프로에 장착된 칩과 동일한 것으로 기존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30% 향상됐다.

이와 함께 1200만 화소 와이드 후면 카메라, 이전 세대 대비 2배 늘어난 128GB 기본 저장용량, 아이패드 운영체제(OS) 18을 기반으로 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등을 지원한다.

애플은 아이패드 OS 18.1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이달 영어 버전의 첫 번째 AI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했으나 AI 기능은 아직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 모델 중에 크기가 가장 작아 휴대성이 좋고 책을 읽거나 메모할 때 유용하다. 특히 이번 신형은 올 초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출시된 최신 글쓰기 기능인 애플 펜슬 프로도 지원한다.

제품 색상은 새로운 블루, 퍼플 색상과 기존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등 네 가지로 선보인다. 가격은 한국 기준으로 와이파이 모델이 74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9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새 아이패드 미니는 미국을 포함한 2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이날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매장에는 이달 23일부터 만날 수 있다고 애플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