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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AI 기술 탑재한 '두레이 AI' 공개…"도입 편한 고객 맞춤형"

멀티 LLM 전략 통한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지원…국산 SaaS 협업 서비스 최초 금융 부문 진입

최민경 기자 기자  2024.10.16 0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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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N(181710)의 협업툴 자회사 NHNDooray는 15일 NHN 판교 사옥에서 Dooray!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을 탑재한 Dooray AI(이하 두레이 AI)를 공개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이날 "두레이는 본격적인 AI시대에 맞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AI 구독을 통한 업무 생산성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어떤 업무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두레이 AI를 발판 삼아 국내 협업툴 시장을 이끄는 메인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창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출시된 NHN 두레이의 현황과 서비스를 발표하며 "공공 부문은 가장 많은 13개 기관이 선택했다. 23년도에는 32개의 기관이 선택"했다며 "결재 서비스가 약진하고 있다. 두레이는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내부 시스템과 연계된다. 추가 개발비 없이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두레이 AI는 '고객 맞춤형 AI' '도입의 편의성' 두 전략을 중점으로 서비스를 전개한다. 

먼저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전략을 활용해 고객사의 보안 환경과 업종에 따라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의 LLM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오픈AI부터 고객사 내부의 LLM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포용하며 다양화를 꾀한다.

백 대표는 두레이를 도입한 고객사라면 별도 서비스를 구축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AI를 구독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그는 이어 "현재 시범 오픈한 국방부도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를 모두 도입해서 쓰고 있다"며 3주간 국방부 스케줄이 온보딩 돼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지주/증권, 신한투자증권, 그 외의 한 곳을 포함해 총 4개의 기관이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며 "오는 2025년과 2026년에 금융 쪽에서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