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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2024 어촌 어린이 도시체험캠프' 참가자 모집

내달 5일부터 나흘간 직업·문화·과학 활동 가져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6 0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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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16일 '2024년 어촌 어린이 도시체험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도심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국 어촌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도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참가 대상은 전국 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로,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어촌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자기소개서와 신청서를 바탕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총 50명이 선발되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 도서벽지 거주 학생, 부모가 수산업 종사자인 경우, 그리고 SNS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우선 고려된다. 최종 참가자는 23일 개별 문자와 어촌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캠프의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며, 선발된 어린이들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수도권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사이언스 매직쇼, 아쿠아리움, 과천과학관 방문 등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부터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전망대, 남산타워 등의 문화 명소 탐방, 국회의사당 및 KBS에서의 직업 체험, 그리고 서대문형무소, 경복궁 등의 역사적 장소 탐방까지 폭넓은 주제로 구성돼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어촌 어린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도시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도시와 어촌 간 교육 기회 균등을 목표로 매년 어촌 어린이들이 도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