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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광화문서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성황리 개최

백제 문화와 서해안의 매력을 알린 '와우 페스티벌(WOW! Festival)' 개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6 0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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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청남도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먹거리, 찬란한 백제 문화를 주제로 한 대규모 축제를 열며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충남도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와우 페스티벌(WOW! Festival)'을 개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선포식, 성공 기원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초반에는 충남의 특산물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관과 홍보관이 운영됐다. 백제 금관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워디·가디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도내 주요 관광지 포토존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시군별 특산품 시식과 캐릭터 전시도 큰 호응을 얻으며 충남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

이날 식전 공연에서는 배우 박해미와 트로트 가수 박민수,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밴드 몽돌 등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특히 한국케이팝(K-POP)고의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충남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 체험 요소를 담은 홍보 영상이 상영됐고, 김태흠 지사의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충남도는 이날 점등 퍼포먼스를 통해 '문화와 레저의 중심, 미래 관광 충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2030년까지 1억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으로 △오감힐링 △스마트관광 △해양레저 △친환경 지속가능 관광 △역사와 문화예술 관광을 제시하며,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할 계획을 밝혔다.

행사 후에는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 방송이 이어졌고, 김민석(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문별(마마무), 비비지, SF9, 온유(샤이니), 이승윤, 코요태, 하이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백제의 역사와 서해안을 배경으로 한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라며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만의 독특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이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충남을 자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