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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호반건설 · DL건설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15 1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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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이 15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반그룹에 따르면, 해당 공모전은 신진작가 양성을 목표로 전시·홍보·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작가 총 62명이 수혜를 입었다. 올해엔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 실물심사를 거쳐 작가 7인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독특한 재료인 실리콘을 활용해 새로운 물성의 풍경화를 창조한 문준호 작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풍경화와 차별화된 빛과 어둠을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호반문화재단은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상금 총 5000만원을 수여했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작업주제와 매체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가능성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작가 성장을 응원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선정 작가전인 '일곱 개의 시간'은 내달 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선정작가 7인 출품작을 포함해 대표작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DL건설(001880)이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DL건설에 따르면, DL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우선 DL건설은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적으로 협력사 'ESG'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DL건설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대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협력사의 ESG 리스크 예방하고,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상생대출 100억 원을 출연,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일정분을 협력사 대출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이외에도 직접 자금 무이자 대여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재무부담을 경감시켜, 품질·안전 시공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 나아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CC(002380)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7일까지 '컬러풀 묵찌빠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KCC는 지난달 페인트 유튜브 광고를 통해 장기하가 선보인 내레이션을 활용해 비트에 맞춰 따라 할 수 있는 묵찌빠 댄스를 개발했다.

컬러풀 묵찌빠 댄스 챌린지는 댄스 영상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KCC페인트, 컬러풀챌린지, 묵찌빠댄스)와 함께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KCC에 따르면 이번 심사기준에는 △댄스의 완성도 △창의성 △열정 △재미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KCC 관계자는 "컬러의 힘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묵찌빠 댄스'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KCC페인트가 지역사회 곳곳에 활용돼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이 변화가 결국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힘이 되고자 하는 목표다"고 말했다.



대보그룹 계열사인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에서 공채를 진행한다.

채용직종은 대보건설이 건축과 토목, 기계·설비, 전기, 안전보건 등 기술직과 경영관리 등 관리직을, 대보정보통신은 교통사업수행과 IT구매담당 부분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휴게소, 주유소 운영 계열사인 대보유통은 현장관리 부문에서 채용에 나선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자(202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며, 이 기간 중 온라인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후 두 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합격자는 내달 말 발표 예정이다. 단, 대보건설에 한해 토론 면접과 면접 전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공채를 진행해온 만큼, 청년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공채를 실시한다"라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영그룹이 그룹 산하 전국 66개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관찰 역량 향상 교사 교육을 운영, 영유아 보육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지론에 따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부영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임대료를 받지 않고 운영·지원하는 어린이집이다. 

이번 교육 내용은 '있는 그대로 기록하기', '관찰 기록을 토대로 영유아 이해하기' 등 총 2회의 강의로 구성한다.

특히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최근 저출산 여파로 원아수가 급감하여 폐업하는 어린이집이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부영그룹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보육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을 돕고자 임대료를 받지 않고 운영·지원하고 있다. 

그룹 내 별도의 보육지원팀이 △부모 교육 △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 및 교재·교구 제휴 △다자녀(둘째 이상) 입학금 지원 등을 무상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글로벌(053690)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주제로 열리며, 올해 세 번째다.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디지털화를 벤치마킹해 건설분야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또 미래 건설산업의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발표는 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맡아 '자동차, 조선산업 벤치마킹을 통한 건설 디지털화 및 자동화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건설산업이 인력 부족과 일회성 프로젝트라는 제약을 극복하고 생산성을 최적화할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다음 발표는 김태완 인천대학교 교수가 '건설분야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화와 AI 등장에 따른 기술 확보 방안을 다룬다.

권오경 건설산업비전포럼 사무총장은 "자동차와 조선산업 벤치마킹을 통해 건설산업의 디지털, 자동화, AI 활용 방안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