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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빠진 맥도날드 버거…폭염에 공급 차질

무료 음료 쿠폰 대신해…"안정화 시기는 미지수"

배예진 기자 기자  2024.10.15 17: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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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맥도날드가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고 판매한다. 폭염으로 인해 토마토 공급에 차질이 생겨 정해진 임시 조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맥도날드 관계자는 "오늘부터 토마토치즈비프버거 같이 토마토가 들어가는 제품에서 토마토가 빠진다"며 "대신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면서 "매장별로 토마토 공급에 영향을 받는 시기는 다를 수 있다"며 "올여름 이어진 폭염으로 토마토 성장이 충분하지 못해 공급이 어렵다. 시장 상황을 봐야 해서 언제 안정될지는 알 수 없다"고 첨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으로 전북 장수군 등지의 토마토 작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6월에도 냉동 감자 공급망 문제로 '후렌치 후라이(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