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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9월 수출 43억1300만달러…올해 3분기 누적 수출 334억달러

무역수지 24개월 연속 흑자 기록…해외마케팅 19회 187개 기업 참가, 1843건, 9억2900만달러 수출 상담

강경우 기자 기자  2024.10.15 17: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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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올해 9월 수출액 43억13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의 무역수지는 157억5600만달러, 수출액은 333억9900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2023년 9월 누계) 수출액 296억4000만달러 대비 12.7% 증가한 실적으로, 꾸준한 수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창원세관이 15일 발표한 경남의 지난 9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9월 경남 전체 수출액은 수출 43억1300만달러(+38.0%), 수입 18억5900만달러(2.0) 무역수지는 24억5400만달러(+99.5%) 흑자로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철강제품(5.4%)이 증가했고, 선박(210.4%)이 LNG운반선 및 컨테이너 운반선 수출로 인하여 2개월 연속 크게 증가하였으며, 전기전자제품(15.6%), 기계류(5.4%), 승용자동차(0.8%)는 감소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동(82.2%), EU(78.9%), 동남아(70.2%), 중국(6.9%)이 증가했고, 미국(24.6%), 일본(13.0%)은 감소했다.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수출 성과는 경남도가 도내 수출기업‧수출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한 결과이다. 

경남도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총 19회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187개 기업이 참가하고 1843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9억29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냈다. 특히 6억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기대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에는 폴란드를 방문해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도내 방산 중소기업 5개사와 해외 바이어 간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8개사가 참가한 해당 전시회에서 42건, 4억51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6건의 업무협약과 3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방산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을 통해 방산분야 상호 협력을 견고히 다지기도 했다.

㈜경도는 동남아 기업과 300만달러(약40억) 규모의 부품계약을 체결하고 2000만달러의 부품계약 협의를 진행하는 등 경남도의 방위산업 우수성을 입증했다. 

10월에는 'UAE 수자원기술 및 환경기술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도내 기업 6개사가 수출상담 103건, 상담액 1614만달러의 실적을 거뒀으며, 현장에서총 253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경남도는 4분기 동안 방산·조선·기계 등 각 주력산업 분야별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집중 지원해 연말까지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접수 중인 경남도 지원사업은 2025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중소기업 통번역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접수기간 내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