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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26회 대전건축상 금상에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 검사센터 사옥' 선정

은상 '만인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동상 '석봉복합문화센터', '마야2024'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5 17: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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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는 올해 제26회 대전건축상에서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 검사센터 사옥을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8월12일부터 9월13일까지 접수된 총 9개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1차 발표 및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2개 등 총 4개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는 대전시 총괄 건축가와 건축 분야 학회 및 협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상 심사위원회'에서 진행됐으며, △예술성 △창의성 △기능성 △조화성 △도시 경관 기여도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금상을 수상한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 검사센터 사옥은 리모델링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조경과 조명 활용, 독창적인 사선 형태의 커튼월 구조, 수평 루버 외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내부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공공성을 높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은상은 만인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동상은 석봉복합문화센터와 마야 2024(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가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전시 건축상은 대전 지역 내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건축물에 수여되는 상으로, 도시미관 향상과 건축문화 선도를 목표로 한다.

박종문 대전시 도시경관과장은 "대전시 건축상은 명품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건축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이달 25일 열리는 '2024년 제16회 대전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상패 등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