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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가을 꽃게 최대 반값 할인전 실시…생산량 감소로 가격 급등 대응"

전월 꽃게 위판량 전년比 50% 감소해 가격 급상승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5 16: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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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가을 꽃게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최대 반값에 꽃게를 판매하는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수협에 따르면, 이번 할인 행사는 수협중앙회 직영 수산물 쇼핑몰인 '수협쇼핑'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올해 8월 금어기 해제 이후 출하된 가을 숫꽃게 등 24가지 다양한 상품이 엄선됐으며,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꽃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가을 햇꽃게 특대 1kg(2~3마리 내외)은 정상가 대비 22% 할인된 2만3000원에 제공되며, 수협쇼핑 회원은 4100원 쿠폰을 추가로 적용받아 최대 36% 할인된 1만89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안 활꽃게 특대 2kg(3~5마리/kg)은 42% 할인된 2만8800원에, 보령수협 간장게장(500g, 2팩)은 29% 할인된 2만4900원에 판매됩니다. 최대 할인율을 적용한 상품으로는 국산 절단 꽃게(500g)가 48% 할인된 1만400원에 제공됩니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최근 꽃게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전국 수협 회원조합 통계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꽃게 위판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2707톤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kg당 위판 가격은 6210원에서 8410원으로 2000원 넘게 상승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는 가격이 오르는 꽃게의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한 노력"이라며, 신선한 제철 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