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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서 아파트 28만9000가구 입주…올해보다 20%↓

한국부동산원·부동산R114 분석…상반기 발표比 1만4000여가구 늘어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15 14: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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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년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 규모가 모두 28만9244가구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발표 때보다는 다수 늘어난 수치로, 올해 입주예정 물량보단 20% 정도 적은 규모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정보를 발표했다. 

내년 지역별 입주 물량은 △서울 4만8184가구 △경기 7만3481가구 △인천 2만2200가구 △부산 1만1748가구 △대구 1만3120가구 등이다. 

부동산원은 2022년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향후 2년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발표하고 있다. 

올 하반기 입주 예정 공동주택 물량은 19만4280가구, 오는 2026년 상반기는 11만6299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선 2월에는 △올해 36만4418가구 △내년 27만5183가구의 공동주택이 집들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통상 8월 말∼9월 초에 이뤄지는 하반기 발표가 지연된 바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입주예정 물량은 집계 특성상 청약홈 미이용 단지 등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 물량 등에 따라 향후 예측치가 증가할 수 있다"라며 "특히 현재 시점에서 오는 2026년도 입주물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원은 2026년 상반기 입주 예정 물량이 11만6299가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부동산원·부동산R114가 공동 생산한 향후 2년간의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정보는 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과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