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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경의선·동해선 폭파로 피해 발생 시 상응조치 할 터"

김경태 기자 기자  2024.10.15 1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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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이 남·북이 연결된 경의선과 동해선 인근 도로를 폭파하려는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폭파로 인해 피해 발생 시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15일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적들은 현재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에서 폭파를 준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당량의 폭파를, 폭약을 터뜨릴 경우 음파나 진동, 비산물에 의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실장은 "우리 측 피해가 발생하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상응하는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회피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9일 경의선과 동해선 등 육로를 완전히 끊고 요새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