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신규 부서 첫 업무보고 청취 및 정책 개선 요청

지방소멸대응기금 적극 활용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홍보 강화 등 주문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5 11:01: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지난 14일 조직개편으로 새롭게 소관부서가 된 인구전략국과 환경산림국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시·군에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큰 사업비가 필요한 사업의 보전을 위한 것"이라며, "적은 사업비의 사업 매칭은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림사업에 대해서는 "기존에 심은 나무를 잘 관리해야 하며, 관리 방안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순옥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인구전략국 업무보고에서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1호 개소와 관련해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등 이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홍보가 부족해 도민들이 많이 모르고 있다"며 "필요한 도민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접근성을 고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산림국 업무보고에서는 소나무 재선충병 관리 소홀을 지적하며 "철저한 준비와 방제로 도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돌봄정책 영상홍보와 관련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홍보영상은 단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대상 설정과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며 "높은 효과를 담보하기 위해 새롭고 폭넓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국민의힘)은 논산공공산후조리원 개원에 대해 "행정기관은 한정적인 자본으로 도민의 행복을 추구해야 하므로, 기관 지역 선정에 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림자원연구소의 민간 매각에 대해 신중한 추진을 요구했다.

박정수 위원(천안9·국민의힘)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대해 "천안이 1호점으로 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충남이 영유아 돌봄에 있어 우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천안의 '호두' 임산물 지원사업 활성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센터 운영을 위한 법이나 조례의 부재를 지적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해 "어린이집과의 연계를 통해 부모가 직접 데려다주지 않아도 야간 돌봄 어린이집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수를 고려해 거점별로 사업의 효과성과 실효성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오는 11월5일부터 제356회 정례회를 열고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