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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조성 탄력...내년 착공

내년 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분양 예정, 첨단바이오 산업 성장 촉진 기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5 0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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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추진 중인 탑립·전민지구(대덕연구개발특구 3단계)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특구개발계획 수립 확정 및 고시를 통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고시로 남은 주요 행정절차인 실시계획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탑립·전민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와 기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필요한 용지를 공급하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자족적인 특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5452억원을 투입해 80만7000㎡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지난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역 중 하나로서, 산업단지 인프라 지원, 신속한 인허가 절차,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메디바이오, 신약 연구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대전이 과학경제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승인,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5년 말 착공, 2026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고시는 민선 8기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라며,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산업용지 535만평 공급 목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