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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국 최초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1000명 돌파

9월27일 다자녀가구 확대 시행 이후 신청자 수 급증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15 09: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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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청북도는 15일 전국 최초로 도입된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 사업의 신청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4년 10월11일 기준 총 1006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이 38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446명, 장애인이 127명, 국가유공자 및 다자녀가구가 45명을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가 78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척추질환과 치아교정 각 55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53건, 심·뇌혈관 28건, 그 외 질환이 3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9월27일 다자녀가구 지원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도민 81만명으로 수혜 범위가 넓어지며, 신청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수혜 대상 범위를 점차 확대해 도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는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2일 NH농협은행 및 의료기관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