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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한양 · 자이S&D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0.15 08: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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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BS산업이 청라국제도시 프라임 오피스 '청라 파이낸스센터' 임차 기업을 모집 중이다.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들어서는 트윈 타워다. 타워Ⅰ(5만1038㎡)은 지난해 7월 준공했으며, 바로 옆 타워Ⅱ(4만9066㎡)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Ⅰ,Ⅱ 모두 임차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오피스의 전체 연면적은 10만㎡ 규모로 일반적인 프라임급 오피스(연면적 3만㎡)와 비교해도 3배 가까이 크다.

오피스는 청라국제도시의 중심인 청라국제금융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축구장 약 22개 크기(약 15만9000㎡)에 조성되는 청라국제금융단지는 약 1조 2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특히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예정) 국제업무단지역(예정)과 시티타워역(예정)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청라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예정) 공사가 진행 중이며, 수도권제2순환도로도 구간별 연장이 이어지고 있다.

BS산업 관계자는 "인천 송도, 부평, 구월 일대 오피스의 준공 연한이 평균 17년을 넘어갈 정도로 노후화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서울지역 A급 오피스 임대료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인천은 물론 탈 서울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자이S&D(317400)가 10월, 대구광역시 내 강남으로 불리는 범어동에서 선호도 높은 노른자 입지에 치한 '범어자이르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범어자이르네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2개동 아파트 103세대(전용면적 84㎡·142㎡PH), 오피스텔(전용면적 84㎡) 70실 규모로 조성된다.

자이S&D에 따르면, 단지 도보 3분 거리에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 동대구로를 통한 KTX동대구역 및 달구벌대로 이용이 편리해 대구 도심 전역과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이에 더해 대구 지하철 4호선(엑스코선)은 지난 2월에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가 발표됐으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은 '수성구민운동장-범어-동대구역-엑스코' 등 대구 주요 역을 정차할 예정으로, 범어역이 확정된 만큼 향후 더욱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 여건을 갖춘다.

단지 내부는 전용 84㎡ 타입 위주로 구성됐다. 주방과 다이닝 공간, 드레스룸, 팬트리 등 맞춤형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오피스텔에서 보기 어려운 맞통풍이 가능한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오피스텔 최초로 실내 서비스 면적(발코니)이 제공된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가을철 토목 공종진행이 활발한 건설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최익훈·김회언·조태제 HDC현산 대표이사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와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터파기 및 토사반출 현황과 흙막이 가시설 등 고위험 공종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안전보건공단의 흙막이 공사 안전보건작업지침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HDC현산은 흙막이 가시설을 비롯해 기초 'Pile·Top-Down·철골·데크플레이트·대형거푸집·교량·터널' 등 8개 공종을 고위험 공종으로 선정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기초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현장인 만큼 각종 시설물과 장비 작업 현황 및 주변 안전확보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최 대표이사는 “작업 전 차량계 건설기계 작업계획서의 수립과 장비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신호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달라”라며 신호수 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HDC현산은 매월 '안전 점검의 날'을 지정해 경영진과 전 직원이 참여해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점검을 병행하며 실천하는 자기규율 예방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금호건설(002990)이 '1사(社) 1촌(村)'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 사곡리마을을 찾아 1박2일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금호건설 임직원 40여 명은 수확기를 맞은 사곡리마을에 일손을 보탰다. 임직원들은 벼 추수 작업은 물론 들깨, 콩, 인삼 수확 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고춧대 제거와 비닐 제거 등도 도맡았다.

금호건설은 앞서 9월 말 사곡리마을을 찾아 노후주택 개선 사업 지원활동을 펼쳤다.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노후주택의 외벽과 현관, 주방, 욕실 등의 주거개선 공사를 일주일간 진행했다.

사곡리마을 주민은 "이번에 집수리를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공사 후 완료된 부엌과 화장실은 생활의 의욕과 활력을 주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줬다"는 내용의 손 편지를 회사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며 "1사 1촌 결연을 포함해 기업과 농촌이 함께하는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6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를 기록한 반도건설이 지난 11일 전 현장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보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보건관리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안전관리자 영역은 떨어짐, 맞음, 넘어짐, 끼임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재해 위험 유형을 중점 관리한다. 보건관리자 역시 안전관리자의 영역에 함께 협조하는 동시에 건설 근로자의 현장 작업 투입 전 난청이나 근골격계 질환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해 보건 이상에 따라 발생 가능한 사고 가능성을 차단한다.

환절기 식중독 발생 위험이나 온열질환에 의한 근로자 건강 이상을 예방하고 유사시 즉각적인 긴급 조치하는 등 현장 안전보건 업무를 상호 보완하며 처리한다. 반도건설은 올해부터 현장 공정별 위험요인 발굴 및 주요 지적사례를 중심으로 보건관리자 대상 실질적 대응 능력 함양 교육을 별도로 실시한다.

직무교육은 본사 안전보건팀은 물론 해당 직무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강사가 초빙되며, 올해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와 하반기까지 총 3회에 걸쳐 공정별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상존하는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발생 상황에 대비한 안전 및 보건 업무 능력을 철저히 갖추는 것은 현장 근로자 복지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며 "현장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능동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작동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의 자사에서 개발 중인 데이터센터가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기구 'GRESB에서 '만점'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 '5스타'를 획득했다.

국내 데이터센터가 이 평가에 참여해 5스타 등급을 받은 첫 사례다. 세계적으로도 데이터센터로 100점 만점을 받은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해당 자산의 명칭은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4만1214㎡(1만2467평) 규모다. '티어 Ⅲ'급 데이터센터를 지향하고 있지만 일부 시설은 티어 Ⅲ 등급기준을 상회하는 '거대(Massive)' 급 데이터센터다.

특히 아직 지어지고 있는 데이터센터임에도 설계와 시공에 사용되는 건축자재, 향후 운용 시스템 등 계획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람코는 최초 기획 당시부터 태양광과 연료전지, 실내외 용수 재활용 등 신재생에너지 효율화와 친환경성에 집중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0년 중반부터 ESG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지스자산운용과 켄달스퀘어리츠 등 국내 부동산운용사들도 이 평가에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평가표상 100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리더'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여의도 TP타워'와 이번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2곳 뿐으로 알려져 있다. 두 자산 모두 코람코가 운용 중이다.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ESG위원장 회장은 "단순히 GRESB 세계 1위 타이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코람코가 다음 세대를 위해 실천하는 행동에 주목해 달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공영(004960)이 전 현장에서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한신공영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임원, 근로자들은 노량진 역세권청년주택 신축공사 행사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대재해근절 결의문을 선언하고 함께 안전현황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무사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재식 한신공영 대표이사는 "안전사고는 어느 한 명의 잘못이 아니라 모두의 부주의가 누적돼 발생한다"면서 "우리 모두 안전의 주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각종 스마트 안전시스템 도입 △자체 안전캐릭터 '안전모 두(Doo)' 개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ISO 45001 취득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안전분야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