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선물이 2004년에 이어 2005년 4∼12월에도 14개 선물회사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전년동기 대비 21.5% 증가한 77억5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삼성에 이어 제일(42억6000만), 우리(33억6000만), 동양(30억1000만), JP모간(25억6000만), 외환(24억2000만)의 순으로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맥레프코는 유일하게 4억8000만원의 적자를 냈다.
16일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선물업계는 298억6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38억8000만원이 증가(86.9%)해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물거래량 증가로 주수입원인 수탁수수료가 전년동기에 비해 227.5억원이 증가(36.5%)한 반면 거래소에 지불하는 수수료비용과 판매관리비는 각각 58억1000만원과 68억6000만원 증가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상품별 수탁수수료 비중은 3년국채선물이 60.5%, 해외선물과 달러선물이 각각 16.4%와 15.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