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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부당대출, 어디까지?

황이화 기자 기자  2024.10.14 17: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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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 대한 부적정 대출이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지주 내 다른 계열사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에서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회사에 약 14억원의 부적정 대출이 실행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검사 결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손 전 회장의 처남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법인에 7억원의 신용대출을, 우리금융캐피탈은 손 전 회장의 장인이 대표로 있던 법인에 7억원의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출금 일부가 개인적으로 유용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느슨한 내부통제와 조직 문화가 이번 부적정 대출 확산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금융지주 차원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