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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CT 수출액 '223억' 역대 두번째…"인공지능 성장 덕"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 증가세…"반도체는 역대 최대 실적"

최민경 기자 기자  2024.10.14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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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보통신산업(이하 ICT) 수출액이 지난 2022년 3월 이후 역대 두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실적은 역대 최대다. 

14일 과학기술정통부(이하 과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223억6000만달러, 수입 124억8000만달러, 무역수지 98억8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에 대해 과기부는 인공지능(AI) 시장이 성장하며 IT기기 시장 회복으로 인한 전체 반도체 수출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해 ICT 수출을 견인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각각 82억7000만달러와 43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견조세를 유지 중이다. 

메모리는 AI 서버 투자확대로 인한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부문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휴대폰은 완제품과 부분품이 각각 2억7000만달러와 14억4000만달러로 0.5%, 31.2% 동시에 수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3월 이후 두 자릿수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휴대폰은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의 수출과 신규 스마트폰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SSD가 12억40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월간 수출액 10억달러를 돌파하며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