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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성우, "코스닥 상장 통해 '이차전지 부품 토탈 솔루션 기업' 도약"

4680 원통형배터리 주요 부품 개발로 성장 본격화…오는 31일 코스닥 시장 입성

박기훈 기자 기자  2024.10.14 13: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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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원통형 이차전지 안전 부품 테크 리더(Tech Leader) 기업인 성우가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소개 및 경영성과, 미래 지속 성장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1992년 설립된 성우는 오랜 업력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 조립공정 기술 및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원통형 이차전지 핵심 안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원통형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 EV 릴레이(Relay) 및 차량용 전장 부품이다.

탑캡 어셈블리는 △Top-cap △CID Filter △Vent △CID Gasket으로 구성돼있다.

원통형 이차전지의 안전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인 만큼 기술개발 과정에 고도의 축척된 기술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대량 생산에 따른 품질관리 능력이 필요한 제품으로 이차전지의 화재 위험을 낮추는 핵심 부품이다.

성우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셀 제조사에 주력 제품을 지속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밀 제조 기술과 내재화된 생산공정, 고도화된 품질 관리 역량을 통해 안전 부품 시장의 '테크 리더' 지위를 확보했다.

성우 관계자는 "신제품 선제적 개발을 통해 꾸준히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루고, 이후 거래처 확대를 통해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는 하반기부터 양산을 하게 되는 4680 부품의 성공적인 양산을 통하여 이차전지 핵심 부품사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외형 확장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4680 추가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북미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헌 대표이사는 "이차전지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품 제조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만족을 가치로 하여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품질 제품 생산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이차전지 부품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성우는 오는 21일과 22일 일반청약을 거쳐 3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으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