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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현금 없는 시내버스 98대→583대로 확대

교통카드 미사용 승차객이 1.4%에서 0.17%로 현저히 감소

김강석 기자 기자  2024.10.14 1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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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에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대폭 확대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1일부터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시내버스가 40개 노선에서 583개 노선으로 크게 늘린다.

이는 대구시 준공영제 운행 대수의 37.2%에 해당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부터 5개 노선 98대에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대부분 승객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카드 미사용 승차객이 1.4%에서 0.17%로 현저히 감소했고, 전체 현금 사용 비율도 1.1%로 줄었다.  

특히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보급으로 고령층에서도 '현금 없는 시내버스'에 큰 불편을 못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금없는 버스 확대에 따라 거스름돈 환전에 따른 사고 위험과 운행 지연을 예방하고 현금수입금 관리에 필요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버스 내 요금납부 안내서를 받아 계좌이체하거나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