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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9명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

사람인 조사 결과, 연금·저축 생계 곤란

정관섭 기자 기자  2024.10.14 0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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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대수명 증가 대비 부족한 노후대비로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시니어 세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성인남녀 40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외향'을 조사한 결과 87.3%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95.8%) △40대(81.9%) △30대(74.4%) △20대(65.8%) 등으로 나타났다.

정년을 넘어선 은퇴하지 않고 일하려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연금,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58.6%) △추가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30.6%) △적당히 소일거리로 삼기 위해(29.3%) △부양을 계속해야 해서(20.3%)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19.1%)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11.6%)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나이는 평균 72.5세로 확인됐다. 구직별로는 △65~69세(30.8%) △70~74세(29.2%) △75~79세(17.5%) △60~64세(7.9%) △80~84세(7.4%) 등의 순이었다.